충북 제천시는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설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 세명대 상생캠퍼스 건립에 앞서 시설물 철거 등 선행 공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천 옛 동명초 시설물 철거 착수…예술의전당 등 본궤도
한빛관 등 시설물 철거와 부지 절토, 옹벽 철거, 조경석 이설, 수목 이전 공사는 이달 19일부터 10월까지 이뤄진다.

시는 가림막과 세륜장 설치, 안전요원 상시 배치 등으로 민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에서 벌이는 대형 공사여서 소음과 분진, 교통·주차 등 민원이 예상된다"며 "더 나은 도시환경 조성과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한 취지인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옛 동명초 시설물 철거 착수…예술의전당 등 본궤도
이 부지에는 2022년 10월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제천예술의전당(연면적 9천998㎡)과 여름광장(1만443㎡), 5층짜리 세명대 상생캠퍼스(연면적 3천465㎡)가 조성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