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안동권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으로 안동댐 수위는 157.43m에 이른다.
홍수기 제한 수위 160m를 2.57m 남겨두고 있다.
임하댐도 제한 수위 161.7m에 가까운 160.51m이다.
이에 따라 임하댐 물을 초당 300t 방류하기 시작했다.
안동댐은 이날 오후부터 초당 300t을 내보낸다.
오는 14일까지 두 댐에서 수문 방류할 계획이지만 댐 운영 원칙을 지키며 상·하류 수문과 기상 상황에 따라 방류량을 탄력 있게 조정한다
안동댐 수문 방류는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17년 만이다.
임하댐은 2012년 태풍 '산바' 영향으로 수문을 열고 물을 내보낸 바 있다.
안동권지사는 지난 5일부터 방류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댐 하류를 순찰하고 있다.
안동권지사 관계자는 "수문 방류로 댐 하류에 홍수 피해가 나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