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매출액 12%, 농가 소득 23% 증가 목표
경북도와 성주군은 성주 참외지구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성주 참외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체험 기반이 집적된 곳에 공동이용시설 조성, 제품·브랜드 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성주 참외지구 조성사업은 참외 가공식품 생산체계 구축, 6차산업 사업단 운영 및 기업역량 강화, 다양한 제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으로 성주 참외의 고부가 가치화·브랜드화를 추진하게 된다.

경북도·성주군은 사업 추진으로 매출액 12%와 농가 소득 23%의 증가를 목표로 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성주 참외지구를 생산에서부터 가공·유통·체험·관광이 어우러진 지역특화산업 거점의 성공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지역에선 2015년 문경 오미자지구와 의성 마늘지구, 2017년 안동 마지구, 2019년 영천 포도지구가 지정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