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까지 56분"…제천시 '철도 르네상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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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 맞춰 관광·물류대책 수립
과거 철도교통의 요충지였던 충북 제천시가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을 등에 업고 '철도 르네상스'를 꿈꾼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조1천800억원을 들여 총연장 44.1㎞의 원주∼제천 복선전철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부터 시험운행 하고 있다.
공단은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거쳐 올해 12월 공사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원주∼제천 구간에는 객차마다 동력장치가 분산돼 가속·감속과 운행 효율성이 뛰어나며 시속 260㎞ 운행이 가능한 'EMU 260' 차량이 처음 투입된다.
시는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운행 시간이 1시간 40분에서 56분으로 44분이나 단축돼 수도권 주민들의 제천 접근성이 몰라보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은 1970∼80년대 철도교통의 발달로 중부권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지금도 제천역은 중앙선의 중간역인 동시에 태백선의 출발역으로 산업철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복선전철 개통을 관광객 유치, 물류 수송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홍보, 대중교통 연계, 역세권 개발, 기업 유치 등 분야별 사업을 발굴해 다음 달 자체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오는 10월께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교통·관광시설도 확충해 수도권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과거 철도교통의 요충지였던 충북 제천시가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을 등에 업고 '철도 르네상스'를 꿈꾼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조1천800억원을 들여 총연장 44.1㎞의 원주∼제천 복선전철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부터 시험운행 하고 있다.

원주∼제천 구간에는 객차마다 동력장치가 분산돼 가속·감속과 운행 효율성이 뛰어나며 시속 260㎞ 운행이 가능한 'EMU 260' 차량이 처음 투입된다.
시는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운행 시간이 1시간 40분에서 56분으로 44분이나 단축돼 수도권 주민들의 제천 접근성이 몰라보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은 1970∼80년대 철도교통의 발달로 중부권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지금도 제천역은 중앙선의 중간역인 동시에 태백선의 출발역으로 산업철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우선 홍보, 대중교통 연계, 역세권 개발, 기업 유치 등 분야별 사업을 발굴해 다음 달 자체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오는 10월께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교통·관광시설도 확충해 수도권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