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약초축제' 대폭 축소·사천 토요상설 '프러포즈'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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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산청군과 사천시에 따르면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산청한방약초축제 총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려고 축제를 결정했다.
다만 축제 개최 기간을 기존 17일에서 10일로 대폭 축소,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기로 했다.
축제 프로그램도 크게 줄여 농특산물과 약초, 공예품 판매부스, 메인무대 공연만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관리본부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방역관리본부는 축제장의 주기적인 방역과 출입자 등록관리를 통한 DB구축, 발열체크 등을 수행한다.
사천에서 해마다 열리던 토요 상설무대 프러포즈는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재단은 프러포즈 7월 공연을 취소했지만,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대형행사 금지라는 정부 당국의 집단 행사 자제 지침을 준수,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2015년부터 매년 7∼9월 매주 토요일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열린 프러포즈에서는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