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에서 1.3t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슈퍼한우'가 탄생할 전망이다.

홍천군은 동면의 덕현농장에서 체중이 1.3t 넘을 것으로 보이는 한우가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소는 2017년 4월에 태어나 현재 39개월이 됐다.

국내 한우의 평균 생체중 748kg(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비해 무려 2배에 가깝다.

이 농가는 한우 350두(번식우 220두, 비육 130두)를 사육 중이며, 2018년 씨수소를 생산하는 육종 농가로 선정됐다.

농장 관계자는 "체중은 아직 추정치로 7일 횡성에서 정확한 무게를 측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난 8년간 역점으로 추진한 홍천한우 마스코트(슈퍼퀸) 지원사업과 농가 의지로 만든 결과로 앞으로 국내 최고 한우가 탄생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량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