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읍성은 조선 시대에 관아와 객사, 민가를 둘러쌓은 나성(羅城) 형태로 축조됐으나 일제강점기 때 해체돼 터만 남아있다.
부안군은 시굴 조사를 통해 성곽과 관아 등의 위치를 파악한 뒤 일부를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만여㎡ 부지에 테마 전시관,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장, 성곽 체험장, 노을정원 등도 만들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읍성은 부안의 정체성을 담고 있고 학술적·역사적 가치도 높다"며 "복원과 공원화 사업을 통해 역사와 관광 도시의 바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