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지청구·바다의 생물, 플라스틱·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 슈퍼스타 축구기술 = 에이든 레드넷지 지음. 홍재민 옮김.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 교과서다.
축구 규칙부터 포지션, 전략, 훈련, 역사까지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
펠레, 마라도나 같은 레전드들의 창의적인 필살기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한다.
토탈사커를 창안한 리누스 미헬스와 같은 감독들의 이야기도 실렸다.
라의눈. 112쪽. 1만7천800원.

동양화가 신선미가 지은 두 번째 어린이 책이다.
할머니, 엄마, 아이로 이어지는 삼대의 따스한 사랑을 '투명 장옷'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다.
아름다운 동양화가 한국식 판타지와 잘 어우러진다.
창비. 40쪽. 1만4천원.

인간에게 친근한 곤충이자 무수한 종을 자랑하는 딱정벌레를 세밀화와 함께 설명한다.
길앞잡이, 소똥구리, 물방개, 장수풍뎅이, 송장벌레 등 다양한 딱정벌레의 생태와 종류를 알아보자.
보리. 320쪽. 3만5천원.

소로의 명작을 쉬운 언어로 옮기고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름다운 수채화로 장식했다.
19세기 자연주의 철학을 거장 소로의 소박하고도 성찰적인 삶을 바라보며 생각의 깊이를 키운다.
길벗어린이. 40쪽. 1만3천원.

할머니의 꾸지람을 들으며 벼를 심고 가꾸고 거두는 벼농사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키우는 아이의 모습을 담아낸 시 그림책이다.
밥 한 그릇에 담긴 땀방울의 의미를 헤아리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바우솔. 40쪽. 1만2천원.

저자는 바다에 침입한 새로운 생물이 있다며 이를 '플라스티쿠스 마리티무스'라고 부른다.
생태계를 교란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진지하게 다뤘다.
지구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쓴 책으로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이다.
살림. 176쪽. 1만3천원.

어린이날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운다는 평을 얻으며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사라질 위기를 맞은 어린이날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어린이들의 모험담을 담은 동화다.
밝은미래. 128쪽. 1만2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