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총 12시간 걸쳐 압수수색
![21일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사무실에서 검찰이 압수수색 물품을 옮기고 있다. 검찰은 부실회계·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정의기억연대를 압수수색했다. 2020.5.21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673376.1.jpg)
21일 오전 정의연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외부 회계검증 절차 과정에 진행된 검찰의 전격적 압수수색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정의연은 공정한 수사 절차를 통해 그간 제기된 의혹이 신속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상단에는 "지금까지 저희 단체가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계속해서 말도 안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므르 공익법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계 기관을 통해 검증을 받으려 한다"며 "공인된 기관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글도 올라와 있다.
![20일 오후 정의기억연대 부실회계·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과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사무실의 모습. 2020.5.20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673377.1.jpg)
정의연 전 대표인 윤미향 21대 총선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과 정의연 등은 기부금 사용과 불투명한 회계 처리 등을 둘러싼 횡령 혐의, 그리고 경기도 '안성 쉼터' 고가 매입을 통한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단체에 이용만 당했다"고 주장한 이후 정의연과 정대협의 부실회계, 후원금 유용에 관한 의혹이 연일 제기됐다. 현재까지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포함한 정의연 관련 고발 건은 10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정의연 페이스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67337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