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한글과컴퓨터 창업자 등 9명…업계간 이견 조정 기능도 8월 중 혁신위안 도출…2030년까지 브랜드형 모빌리티 20만대 확대 목표
'타다 금지법'으로 불렸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여객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인 기여금 산정 방식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한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제도화해 모빌리티 혁신의 기반을 완성한다는 정부의 계획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여객법 개정 후속조치로 하위 법령 개정안 등 세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빌리티 혁신위는 여객법 하위 법령 등과 관련한 정책 방안을 논의해 정부에 제안하는 한편 업계간 이견을 조정하는 공익위원회 역할을 한다.
혁신위는 작년 택시 제도 개편방안 실무논의기구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하헌구 인하대 교수를 비롯해 이찬진 한글과컴퓨터 창업자,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공동대표, 차두원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략연구실장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는 플랫폼 운송사업 허가제도의 운용 방안, 플랫폼 운송사업자가 납부하도록 규정된 기여금의 산정 방식, 플랫폼 가맹사업 활성화 방안 등 앞으로 논의가 필요한 사항과 향후 논의 일정에 대한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타다'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속에 지난달 7일 여객법을 개정해 다양한 형태의 운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새 플랫폼 사업 제도를 신설했다.
이 과정에서 종전 '타다'의 방식처럼 플랫폼 운송사업자가 렌터카 방식으로도 차량을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혁신위는 이 같은 플랫폼 사업 제도의 큰 틀 하에서 세부 설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우선 실시간 예약, 호출, 배차가 가능한 브랜드형 모빌리티를 2022년까지 5만대, 2025년까지 10만대, 2030년까지 20만대로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플랫폼 운송사업에 대한 허가 심의 방안, 심의위원회 운영 방안, 허가 총량 관리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논란이 됐던 기여금 역시 플랫폼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택시업계와의 상생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뉴욕주는 전체 운송 요금의 4%, 매사추세츠주는 건당 0.2달러 등의 승차공유 기여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납부 방식은 이용 횟수, 운영 대수 등 다양한 방식을 제시해 사업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새싹기업(스타트업)에 대해서는 기여금을 감면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와 함께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해 택시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추가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등 플랫폼 가맹사업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혁신위는 8월 중 방안을 도출한다는 목표로 운영되며, 국토부는 혁신위안을 토대로 업계 협의를 거쳐 최종 정책 방안을 9월 입법 예고한 뒤 내년 4월8일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모빌리티 시장 규모를 현재의 8조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15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승차 거부 민원 제로화 등의 목표를 설정해 국민 니즈(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정부가 제시한 플랫폼 모빌리티 혁신의 미래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해 모빌리티 혁신의 기반을 완성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블랙 라인업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블랙’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5일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한 모델이다. 내·외장에 블랙을 적용해 최고급 세단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게 특징이다.제네시스 블랙 모델에는 G90 블랙, G8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등이 있으며 이번 G90 롱휠베이스 블랙 출시로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에서도 블랙 라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외관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컨셉트가 적용됐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엠블럼, 범퍼 인테이크 몰딩과 후면의 범퍼 하단부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외장 주요 부분이 모두 블랙 색상을 입었다.실내 또한 블랙 색상의 내장재와 사양이 적용됐다. 실내 주요 버튼, 스위치, 가니쉬,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멀티펑션, 도어스텝 등이 모두 블랙 색상이다. 고급 세단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G90 롱휠베이스 블랙 전용 세미아닐린 퀼팅 시트가 적용됐다.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의 단일 파워트레인 및 구동 타입으로 운영된다.제네시스는 G90의 연식 변경 모델도 출시했다. 이 모델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됐으며,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옵션이다.G90 블랙 연식 변경 모델은 기존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와 21인치 휠로만 운영했던 단일 사양에서 가솔린 3.5 터보와 20인치 휠을 추가했다.G90의 판매 가격은 △롱휠베이스 블랙 1억7377만원 △롱휠베이스 1억6647만원 △블랙 가솔린 3.5 터보 1억2817만원 △기본 가솔린 3.5 터보 96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가 최근 방한한 넷플릭스 임원진과 만나 앞으로의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5일 이노션에 따르면 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 총책임자와 이 대표는 이노션 서울 본사에서 만났다. 이노션은 넷플릭스 임원진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에 관해 설명했다.이노션은 지난해부터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앞서 이노션은 기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출시를 기념해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연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이노션은 넷플릭스와 진행한 이번 미팅을 계기로 양사가 다양하고 크리에이티브한 마케팅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용우 대표이사는 “넷플릭스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성공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에덴로보'는 마사지뿐 아니라 스트레칭, 운동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헬스케어로봇입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바디프랜드가 5일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를 공개했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에덴로보는 누워서도 마사지 받을 수 있는 '에덴'에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지 대표는 "에덴로보를 비롯해 독자적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로봇을 만들어 누구나 쉽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에덴로보에는 기존 헬스케어가전이 구현하지 못한 새로운 마사지 방식을 여럿 적용됐다. 우선 왼팔과 오른다리, 오른팔과 왼다리를 각각 엇갈리게 잡아당기며 어깨와 팔뿐만 아니라 옆구리와 하체 근육까지 전신을 늘이고 비틀어 당길 수 있는 '전신 트위스트 마사지' 기능을 처음 적용했다. ‘에덴로보’는 체어(chair)와 베드(bed)의 장점이 결합돼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사지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 ‘에덴’에,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신제품이다. 전신의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유도해 전신을 더 깊숙하게 주무르고 두드리며, 비비고 잡아당기는 마사지의 완결성을 느낄 수 있다. ‘에덴로보’를 통해 사용자는 마사지를 수동적으로 받는 것에서 나아가 필라테스나 요가 동작과 같은 능동적인 움직임도 가능하다. 마치 ‘홈트(홈트레이닝)’하는 듯한 효과를 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