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군단은 제42대 군단장으로 김현종(55) 중장이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44기인 김 중장은 육군본부 정책실장과 3사단장,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역임하며 야전 작전 및 군 정책 분야에서 활약했다.

전날 5군단은 경기 포천시 군단사령부에서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주관으로 군단장 이취임식을 열었고, 김 중장은 부대기를 건네받아 임무를 시작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취임식에는 군 주요 인사와 지역 관계자 등만 최소한으로 초청했다.

김 중장은 취임사에서 "군단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싸우면 이기는 군단을 만들겠다"며 "지역주민들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