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내달 열릴 예정이던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고 13일 밝혔다.

음악감독 디어크 카프탄은 의무적 자가격리와 같은 입국 제한 조치가 국제적으로 확대되며 해외 투어가 불가능해져 한국 공연을 진행하지 못하게 돼 유감이라는 뜻을 표명했다고 빈체로는 전했다.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고향 본에서 베토벤 사운드를 이어가는 악단으로,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내달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예매 티켓은 전액 자동환불될 예정이다.

단, 무통장 입금 예매의 경우 각 예매처 웹사이트 또는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환불 계좌를 입력해야 환불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