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올해 첫 모내기가 7일 이뤄졌다.

소수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40여명도 참석, 모내기를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이 논에 우렁이도 방생했다.

올해 괴산 지역 첫 모내기는 이상 저온으로 작년보다 1주일가량 늦었으며 내달 초까지 2천400㏊의 논에서 모내기가 이뤄진다.
목표 생산량은 1만2천700t이다.
괴산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협약, 올해 친환경 벼를 계약 재배(면적 118ha·생산량 600t)한다.
계약 재배한 친환경 벼는 괴산군이 전량 수매한다.
또 괴산의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인 '괴산순정농부'를 사용하는 '괴산순정농부 쌀' 명품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증평군도 이날 증평읍 덕상리 신광인(62) 씨 논(0.5㏊)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증평에서는 올해 985ha의 논에서 5천230t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