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기해삼종묘배양장은 지난해 10월 2일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에 따른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로 돌기해삼 종자 140만 마리 폐사, 배양동에 토사·폐기물 유입, 사육 수조·전기설비·기계류 파손 등의 피해를 보았다.
삼척시수산자원센터는 응급복구에 이어 올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피해 시설물을 완벽히 복구하고, 생산시설을 보강·개선했다.
이에 따라 돌기해삼 80만 마리, 은어 20만 마리 등 올해 목표 생산량도 차질 없이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수산자원센터는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돌기해삼종묘배양장에서 생산한 돌기해삼 종자 120만 마리를 11개 어촌계 해역에 무상방류했다.
삼척시수산자원센터 관계자는 7일 "돌기해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종자 생산 기술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대문어 등 어업인 소득화 품종 개발 연구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