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달 초와 최근의 이상저온 영향으로 밭작물 110.1ha, 과수 592ha 등 702.1ha에서 농작물 냉해가 발생했다.
과수의 경우 개화기나 꽃이 피어 있는 동안 영하의 날씨가 지속하면 암술의 씨방이 검게 변하면서 죽어 수정 능력을 잃는다.

시는 다음 달부터 정밀조사를 해 피해 농가에 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꽃이 질 때까지 인공수분을 2∼3회 나눠서 진행하고, 상품성 있는 열매가 맺히도록 적과 시기를 늦춰줄 것을 과수농가에 당부했다.
밭작물은 요소 비료나 영양제를 잎에 뿌려 조기 생육에 힘쓰도록 지도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동량면 사과, 산척면 고구마, 금가면 옥수수, 주덕읍 배 등 농작물 저온 피해를 본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