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메탈잡지에도 소개…내달 4일 온라인 공연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 메스그램(Messgram)이 최근 결성 후 첫 정규앨범을 선보였다.

23일 소속사 아이원이앤티에 따르면 메스그램은 지난 17일 정규앨범 '치어스 포 더 페일류어스'(Cheers For The Failures)를 발매했다.

메스그램이 2011년 결성 후 약 10년 만에 내놓은 첫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카르마'(Karma)와 '록스타스'(Rockstars)다.

'카르마'는 도입부 메인보컬 지영의 고음과 스크리밍의 조화가 돋보이며, 1년 이상의 악기 편곡과 수정을 거쳤다.

'록스타스'는 신나는 리듬과 팝적인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메스그램 사운드의 중심인 기타리스트 신유식이 레코딩과 믹싱, 마스터링을 모두 담당했다.

이번 앨범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발매됐고, 일본의 유명 헤비메탈 잡지에 소개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일본의 유서 깊은 메탈 전문 음악잡지 '번(BURRN!)'은 최근 "신세대 한국 익스트림 음악의 기수"라는 표현과 함께 메스그램 신보 일본판 발매 일정을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일본에서 다음 달 27일 발매된다.

메스그램은 신유식(기타)과 자니 신(신시사이저·보컬), 수진(드럼), 지영(보컬), 찬현(베이스)로 구성된 5인조 혼성 밴드다.

2014년 첫 EP '디스 이즈 어 메스, 벗 잇츠 어스'(This Is A Mess, But It's Us)를 발매한 이후 헤비한 사운드에 아름다운 멜로디가 조화된 음악을 선보였으며 게임 음악과 드라마 OST도 참여했다.

이들은 다음 달 4일에는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콘서트 '음악노들 온 에어'에도 참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