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종합병원 착공 한달…성과 전방위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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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정면돌파전의 기상을 알려거든 여기로 오라' 제목의 기사에서 당의 사상과 정책을 시각적으로 담은 표어, 벽보 등 직관선전물을 활용해 성과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건설 현장에는 50여 점의 표어와 10여 점의 선전화, 300여개의 이동속보판, 3천여개의 붉은기가 걸렸다.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빛내이는 훌륭한 건축물들을 더 많이 일떠세우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께서 결심하시면 우리는 한다!' 등의 선전구호가 쓰이고 있다.
예술인들을 동원해 생산 현장에서 대중의 사기를 북돋우는 '화선(火線)식 경제선동'도 진행됐다.
청년중앙예술선전대를 비롯한 중앙기관의 예술선전대들과 국립민족예술단 등 중앙예술단체의 경제선동대원들이 참여했다.
중앙미술창작사, 만수대창작사의 미술가들도 노동자들의 인물화를 그려 힘을 보탰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병원 착공식에서 다른 계획된 건설공사를 미루고 당 창건 75주년이 되는 오는 10월 10일까지 병원 건설을 끝내야 한다고 선언했으며 직접 착공 첫 삽을 뜨고 발파 단추도 눌렀다.
지난 1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서는 올해 보건부문 투자를 지난해보다 7.4% 늘려 잡고, 평양종합병원 건설이 최우선 목표 중 하나임을 명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