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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비례 연합' 참여 소식에 박지원 "민생당도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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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권 재창출까지 생각해야"
    민생당 내부에서는 참여 격론
    박지원, 비례연대→선거연대까지 노리나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해 대정부 질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해 대정부 질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가운데 박지원 민생당 의원의 "민생당도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저는 비례한국당의 창당설이 나올 때부터 4+1이 참여하는 비례 정당 창당을 주창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수가 1당이 돼 국회의장과 다수의 상임위원장을 차지, 사사건건 발목을 잡을 때와 진보정권 재창출이 가능한가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진보정당에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민생당 내부에서도 연합정당 참여를 두고 격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은 '민주개혁세력 연대'를 통한 재집권 전략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이 같은 박 의원은 주장은 민주당과의 선거연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이번 비례대표 연대를 기반으로 호남에서의 민주당과의 1대1 구도 형성, 비호남 지역에서의 선거연대까지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앞서 이날 오전 연합정당 참여를 결론 지었다. 민주당은 1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민주당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권리당원 78만9천868명 중 24만1천559명이 투표에 참여, 74.1%(17만9천96명)가 찬성했고 25.9%(6만2천463명)가 반대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결과를 공유하고 참여를 결정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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