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유관기관과 함께 국가산업단지 내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수출·입 차질 25건, 생산 중단 20건, 원자재 수급 애로 14건, 납품 공급 애로 14건, 기타 25건 등 모두 98건을 확인했다.
통상적으로 대중국 수출(전자·광학제품 등)이 35%, 대중국 수입이 15%(전자부품·광학기기류 등)를 차지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기업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소상공인은 매출이 30∼40%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903건(295억원)의 대출자금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1천60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 당 최대 5억원 이내에서 1년간 연이자 3.5%를 보존해 주기로 했다.
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6개월 이내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 고지·징수·체납처분 유예 등의 세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100억원도 조기 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근로자 감원 없이 휴업과 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피해기업에는 근로자 1인당 하루 6만6천원(월 최대 198만원)까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