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 성동구 "사근동 확진자 발생…모든 공공시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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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대응단계 '경계' 격상 조치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작업 강화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작업 강화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17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한양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콜센터 운영 및 유증상자 격리시설 확보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0.2.17 [사진=성동구청]](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1.21806420.1.jpg)
정 구청장은 이 날 오전 8시반께 "이른 아침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하다"며 성동구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정 구청장의 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78세)로 해외여행력도 없고 코로나19 확진자 접촉도 없었다.
A씨는 고열 등의 증세로 지난 18일 한양대학교 병원을 외래 방문했으며 CT로 폐렴을 확인하고 코로나19를 의심한 의료진이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19일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정원오 성동구청장 블로그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1.21806417.1.jpg)
또한 "성동구는 성동구청, 동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모든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한다"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수시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성동구청 홈페이지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1.21806416.1.jpg)
성동구 임시 휴관시설은 어린이집 179곳(긴급보육 가능), 경로당 163곳, 아이꿈누리터 13곳, 지역아동센터 12곳 등이다. 단계별로 임시 중단하며 관련된 절차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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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