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호 무지개길은 13·14회 방송분에서 전파를 탔고, 이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 서단(서지혜 분)과 구승준(김정현 분)의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종댕이길·비내길·소조령길 등에 이은 충주의 9번째 풍경길이다.
낮은 아늑한 분위기여서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코스로 주목받고 있고, 밤이 되면 오색찬란한 빚 조명이 가동된다.
시가 제작을 지원한 이 드라마에는 앙성면 비내섬과 중앙탑 사적공원도 나왔다.
시는 이들 드라마 촬영지에 홍보 현수막과 현판을 설치하고, 시내 드라마·영화 촬영지를 테마로 한 감성 버스투어 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드라마 시청자들이 충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탄금호 무지개길을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