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향력은 여전히 커
외환은행은 하나은행이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요 기반이 됐다. 하나은행이 외환은행과 합병하기 직전인 2014년 말 보유하고 있던 해외 네트워크(법인·지점·사무소)는 38개뿐이었다. 하나은행은 당시 해외에 81개 네트워크를 갖춘 외환은행과 합병하면서 단숨에 네트워크 확장에 성공했다. 2015년 9월 통합 은행을 출범할 때 해외 네트워크 수는 123개로 늘었다.
외환은행이 먼저 진출한 국가도 수두룩하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홍콩, 싱가포르 등에 있는 지점은 모두 외환은행 시절 설립됐다. 하나은행은 외환은행이 쌓아놓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꾸준히 넓혀나갔다. 해외 네트워크 수는 지난해 말 187개로 불어났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