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의 농산물 통합브랜드 캐릭터 '충주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에 개설한 '충주씨' 유튜브 채널은 ▲ 충주시 공무원 면접 ▲ 수달 공무원 충주씨 자축 댄스 ▲ 노동요 '일할 땐 사과송' ▲ 충주사과 홍보송 '사과하십쇼' 뮤직비디오 ▲ 충주씨 백수 탈출 '우주 최초 수달 공무원에 도전한다' 등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 1천명을 넘겼다.

충주사과 홍보송 '사과하십쇼' 1·2탄은 1개월 만에 조회 수 2만회를 넘겼다.

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농산물 통합브랜드 '충주씨'를 제작했다.

지난해 7월 살미면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충주씨'는 충주 농산물의 청정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한 캐릭터다.

시는 농산물 통합브랜드 제작과 함께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에서 '충주씨'를 시청 공무원으로 임명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충주씨'는 시청 7층 사무실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각종 행사장뿐만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 SNS로 농산물 판매·홍보에 힘을 보탠다.

어린이집 일일교사 등 시민 소통 행사에도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충주씨'가 인기스타로 성장해 지역 농산물 판매·홍보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