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 ‘유키 구라모토 발렌타인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연기된 공연은 올해 11월 중 개최하기로 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장 내 방역을 강화하고 열감지기와 손소독제, 발판소독매트, 마스크 등을 배치하는 등 신경써왔지만 연주자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공연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매자들의 티켓은 일괄 취소돼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처리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8일 ‘김연자 콘서트’, 22~23일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 주요 공연들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오는 9일 강릉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대관령겨울음악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베토벤 트리오 본' 공연을 시작으로 여덟팀이 서울, 강릉, 정선, 춘천, 원주, 평창, 속초, 철원, 고성을 찾아 18회의 공연을 한다. 대관령겨울음악제 관계자는 "공연장 내에 열 감지 화상 카메라 설치와 손소독제 등을 준비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에 이어 취소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던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예정대로 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콩필하모닉은 3월 10일 대전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전당(11일), 춘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12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13일) 등 4개 도시에서 무대에 오른다. 베토벤의 5번 교향곡 '운명'과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