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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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국 소비주는 급락하는 반면 마스크 관련주는 강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 및 면세주, 카지노주, 여행주 등 중국 소비주가 급락중이다.

오전 9시4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토니모리 코스메카코리아 에이블씨엔씨 등은 8~10% 떨어지고 있다. 특히 실적 개선 기대감에 24만원대를 돌파했던 아모레퍼시픽은 19만원대까지 밀렸다.

모두투어 하나투어는 6~7% 하락중이고 GKL 호텔신라는 9% 넘게 급락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1% 폭락중이다.

반면 마스크 관련주는 급등중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호흡기 질환의 일종인 만큼 마스크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서다.

같은시간 오공과 케이엠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케이엠제약 모나리자 등은 25% 안팎으로 폭등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네번째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2단계)에서 ‘경계’(3단계)로 한 단계 올린 상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