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 1단계 잔여부지 입주 우선협상대상 3개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공모에 참여한 7개사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평가해 ACCESS WORLD BUSAN, 동원콜드주식회사, DWL GLOBAL을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했다.

3개사 모두 물류 전문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3개월간 협상을 거쳐 항만공사와 정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다.

업체당 면적은 5만820∼7만9천770㎡이다.

항만공사는 부가 물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업체당 최소 임대면적을 종전보다 확대했다.

신항 배후단지 기존 업체들의 최소 면적은 1만6천500(북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3만3천㎡(웅동배후단지)이다.

항만공사는 "고부가가치 물류 활동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물동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업체를 선정했다"며 "해당 업체들이 운영에 들어가는 2022년 이후에는 약 200억원의 외자가 유치되고, 4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