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연구원은 "2020년 첫 거래일 코스피지수의 1% 가량 하락은 배당투자 물량이 나오면서 흔들렸을 가능성이 높다"며 "미중 1차 무역합의를 반영해 오르던 지수가 잠시 쉬어갈 시점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주가가 흔들릴 때 오히려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현재 시장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해 상승 재료만 나온다면 금새 반등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12월 한국 수출의 증가율은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7개월 만에 한자릿수로 복귀한 게 고무적"이라며 "이런 변화는 수출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소식"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