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3일 경기도 성남 KPGA빌딩에서 시무식과 함께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된 구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의 중흥을 위해 선순환의 모멘텀을 빨리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힘을 모아 열매를 맺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LS 그룹 계열사인 도시가스 공급, 가스 제조 및 배관 공급 기업 예스코 회장을 지낸 기업인이다.

KPGA는 이날 상근 부회장에 한종윤 전 삼성생명 CFO(최고재무관리자)를 임명했다.

한종윤 부회장은 한국프로골프투어 대표이사를 겸한다.

또 강병규 전 행정자치부 장관, 한연희 전 골프 국가대표 감독, 그리고 최경주(50)와 남영우(47)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