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사실상 '미우새' 하차
'쉰건모'·'반백살' 애칭 얻었지만…김건모, 논란으로 떠나

11일 SBS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일단 이번주 '미우새' 방송에서 김건모 씨 출연분량은 없다"며 "앞으로 추가 촬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SBS 측 관계자는 "하차"라는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하차"라는 게 방송가 공통된 반응이다.
김건모는 '미우새'가 2016년 파일럿으로 방송됐을 때부터 고정패널로 출연했다. 방송을 통해 김건모는 '쉰건모', '반백살' 등으로 불렸지만, 소주를 향한 일편단심 애정과 철들지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건모가 부친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후 다시 '미우새'에 복귀했을 정도였고, 법적 혼인 관계인 장지연 씨와의 관계도 '미우새'를 통해 공개했다.

이후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한 김건모에게 "저는 처음부터 솔직히 돈을 바란 적이 없다. 진실한 공개사과와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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