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여성 수상자에 삼성전자 정신영 수석연구원 등 3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웅진코웨이의 박찬정 상무와 유니테스트의 김영근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박찬정 상무는 미세먼지 저감을 포함한 공기청정 기술을 개발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영근 수석연구원은 여러 공정을 통합한 메모리 테스터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의 하반기 수상자로 정신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강문정 포트래치 대표이사, 박지현 지인테크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정신영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칩 불량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내놓아, 국내 반도체 산업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문정 대표이사는 음식물 폐기물의 부생가스 정제기술을 개발했고, 박지현 대표이사는 감시 시스템을 소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매달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연간 6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