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12월 1일 '감귤데이'를 맞아 제주에서 출발하는 탑승객에게 감귤 무료 위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2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제주에서 서울(김포), 부산(김해), 대구, 광주, 청주로 운항하는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감귤 상자(10㎏ 이하)를 무료로 위탁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위탁 수화물 없이 이용하는 '플라이'(FLY) 운임 이용객도 감귤 상자만 최대 10㎏까지 무료로 위탁이 가능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감귤 수확철을 맞아 감귤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으로 무료 위탁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진 감귤 한 상자씩은 구매해서 부담 없이 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 밖에도 제주 감귤로 만든 상큼하귤, 감귤칩, 제주 흑돼지 라면, 제주 말 육포, 오메기떡 등 제주지역 업체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제주산 상품을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