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안전·돌봄·일자리 사업 등에서 주민 요구를 반영한 우수 지자체 모범사례가 발표된다.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광주 서구는 사업 전 과정에서 주민이 참여한 '여성·아동이 안전한 우리골목 사업'을 우수 사례로 소개한다.
광주 북구도 아파트입주자대표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중심이 돼 돌봄 부담을 낮추고 노년층,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도운 사례를 설명한다.
대구 수성구는 여성일자리 전담기관인 '수성여성 클럽'을 안내한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지역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사업에 함께 참여하며 양성 평등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각 지역 특성에 맞게 독창적인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여가부가 심사해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는 2010년 10개에서 2018년 87개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