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및 아시아 콘텐츠 창작자와의 협력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달 21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날 JTBC와도 드라마 공급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한국 콘텐츠와의 협업을 늘리고 있다.
헤이스팅스 대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경우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남미 등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 콘텐츠에도 깊은 관심을 표했다.
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3년 동안 180개가 넘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했다.
현지 프로듀서, 출연진, 제작진 8천여명과 함께 한국 19개 도시, 동남아 방콕·치앙마이·발리 등 12개 도시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찍었다.
넷플릭스는 한국,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특수효과(VFX), 촬영, 대본 집필, 및 작품 유통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그는 "각 국가 담당 지역 콘텐츠 전문가에게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율권을 부여해 창작가 커뮤니티와 유연한 파트너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헤이스팅스 대표는 "한류와 함께 폭넓은 아시아 문화의 흐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크린에 더 다양한 문화가 반영되고 국가 간 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