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휴먼스 소속 철강해설사 18명 가운데 8명은 지난해와 올해 철강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철강기능사 자격증은 필기뿐만 아니라 실기시험까지 통과해야 하는 만큼 합격하기가 까다롭다.
200시간이 넘는 교육과 훈련이 필요해 철강회사 현장 직원도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시험이다.
8명의 철강해설사들은 본래 업무를 하면서 시간을 쪼개 노력한 끝에 합격이란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서정주, 장선미 해설사는 현장 직원도 따기 어려운 제선·제강·압연 기능사 자격을 모두 따 기능사 3관왕에 올랐다.
이런 자격증 덕분에 철강해설사들은 고객사나 공급사 관계자에게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철강해설사는 포항제철소 현장 방문, 홍보센터 브리핑, 포스코 역사관 관람을 담당한다.
포스코 홍보센터는 1985년 건립된 뒤 올해까지 1천940만명이 방문했다.
장선미 해설사는 "처음엔 낯선 용어를 배우고 설명하기도 버거웠는데 공부를 하면서 현장을 보니 이해가 쉬워져 더 깊이 있는 해설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