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1일 낙산공원에 증강현실(AR) 체험존을 설치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AR존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아이투어서울(iTourSeoul)'을 실행해 15초 동안 소원을 비는 영상을 찍은 뒤 촬영한 영상을 앱 속 가상의 성벽에 등록하면 된다.
영상은 개인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거나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서울로7017 목련무대에는 360도 촬영이 가능한 특수 장비가 설치됐다.
이 장비에 휴대전화를 장착하면 360도로 자신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장비는 12월 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목련마당 인근에는 높이 5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다.
방문객은 소원을 종이에 적어 트리에 매달 수 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서울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한양도성과 도시재생의 상징인 서울로7017을 찾은 방문객이 장소의 역사와 의미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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