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는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천255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두고, 준우승도 세 차례 기록하는 등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켑카는 올해 5월부터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을 3위로 마친 그는 이번 시즌 앞선 3개 대회엔 출전하지 않았고, 1개월여 만에 대회에 나선다.
켑카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지만, 궁합이 나쁘지는 않다.
두 차례 컷 탈락 기록이 있으나 컷을 통과한 대회에서는 2016년 준우승, 2014년 공동 4위 등 상위권 성적을 남겼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주로 활동한 체이스 켑카는 '2인 1조' 형식의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 형의 파트너로 나온 것 외에는 PGA 투어 대회 출전 경험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이번 대회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형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2019-2020시즌 앞서 열린 3개 대회의 우승자도 총출동한다.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정상에 오른 호아킨 니만(칠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임성재(21)와의 연장 승부를 PGA 투어 첫 우승으로 장식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지난주 세이프웨이 오픈 우승자 캐머런 챔프(미국)가 '조기 2승' 경쟁에 뛰어든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4), 강성훈(32), 안병훈(28), 이경훈(28)이 출격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