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 밀양 야행 직거래 장터 때 첫 판매
경남 밀양시는 대표적인 특산물인 얼음골 사과가 들어간 수제 맥주를 지역 업체가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사과로 주스를 만드는 농업회사법인인 '레드애플팜'이 얼음골 사과가 들어간 수제 맥주를 제조한다.

이 회사는 맥아 등 맥주 원료에 얼음골 사과즙을 함께 넣어 발효시키는 방법으로 사과 맛이 감도는 수제 맥주를 만든다.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주류제조·주류판매 허가를 받은 레드애플팜은 10월 3∼5일 밀양 내일동 강변주차장에서 열리는 '2019 밀양 야행(夜行) 직거래 장터' 때 시민, 관광객에게 수제 맥주를 처음 판매한다.

얼음골 사과는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밀양시 산내면 일대에서 재배한다.

낮과 밤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자라 당도가 높아 '꿀사과'로 불린다.

'지리적 표시제'로 법적 보호를 받을 만큼 그 맛이 뛰어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