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검증·양산 제품 관리 지원
'코티티 시험연구원 창원 시험분석센터' 문 열고 본격 업무
경남지역 전기전자 제품 안전인증 등을 위한 '코티티(KOTITI) 시험연구원 창원 시험분석센터'가 30일 문을 열었다.

시험분석센터는 이날 창원시 성산구 SK테크노파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상락 KOTITI 시험연구원 원장, 주소령 국가기술표준원 국장, 이수종 LG전자 상무 등 지역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 성남에 본원이 있는 KOTITI 시험연구원은 섬유·의류, 화장품·의약외품, 어린이제품, 전기전자, 식품, 수질 등에 대한 시험분석, 품질검사, 연구개발(R&D) 등을 수행하는 제품안전인증기관이다.

그동안 경남에는 국내 전기전자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들이 다수 있었으나 개발된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분석 등을 의뢰할 수 있는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이 없었다.

이번에 창원에 KOTITI 시험분석센터를 개소함으로써 경남지역 전기전자제품의 유해물질 검증과 양산 제품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김경수 지사는 "코티티 시험분석센터를 지역에 설치하는 것은 창원이 처음으로 그동안 전기전자제품 인증을 위해 수도권으로 가야 했던 업체에는 반가운 소식이다"며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창업투자와 금융지원, R&D 및 시험분석 지원, 판로지원, 인재육성 등 기업지원 원스톱체계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코티티 시험연구원 창원 시험분석센터' 문 열고 본격 업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