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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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6포인트(0.53%) 오른 2,084.4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9.27포인트(0.45%) 오른 2,082.6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2%), 나스닥지수(1.05%)가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중 합의가 생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며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영향이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조기 협상 타결 가능성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며 "다만 미국의 탄핵 관련 이슈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승 폭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7억원, 외국인은 11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1.47%), 현대차(0.37%), LG화학(0.33%), 셀트리온(1.50%),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모비스(-0.98%)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1.67%), 의약품(1.06%), 섬유·의복(1.50%), 운수창고(0.75%), 전기·전자(0.60%)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고 보험(-0.94%)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3포인트(1.31%) 오른 634.99를 나타냈다.

지수는 5.55포인트(0.89%) 오른 632.31로 개장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73억원, 외국인이 38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5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8%)와 케이엠더블유(2.48%), 펄어비스(0.71%), 메디톡스(10.63%), 스튜디오드래곤(1.93%) 등이 올랐다.

CJ ENM(-0.06%)과 SK머티리얼즈(-1.11%), 헬릭스미스(-4.52%)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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