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5일을 전후해 가을 분위기 물씬한 2천511개 문화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열린다.
특강,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을 관람할 때 할인받거나 무료로 즐기고, 주말에도 전국 도서관, 박물관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한다.
전국에서 다양하고 특별한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만나는 가을 여행주간도 지난 12일 시작돼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25일 강원 원주 후용아트빌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낭독극과 그림책 만들기 등으로 꾸미는 '그림책 엔(N) 예술바다'에 참여할 수 있다.
28일 대전 월평공원 일대에선 환경과 사람의 공생을 테마로 한 '반달예술공업사, 예술로 업(Up)!'이 진행된다.
업사이클 공예시장에서 친환경 공예품을 구매하고 공예를 직접 체험한다.
같은 날 제주도 서귀포 치유의 숲에선 숲속 자연을 배경으로 '숲속 힐링콘서트 노고록이' 열린다.
'이별의 온도'를 주제로 한 실크스크린 체험 프로그램과 관객 시낭송 행사도 곁들여진다.
23~29일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한국공예관 일대에선 전국 생활문화동호인과 국민들이 함께 즐기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전국 16개 권역 동호회 240여 개가 참여해 '함께 사는 세상, 다(多)모여 다(多)함께 다(多)즐겁게'란 구호 아래 공연, 전시, 영상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악을 재즈, 블루스와 접목한 밴드 '뮤르(MuRR)',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비보잉 크루 '애니메이션 크루', 직장인의 사연을 노래로 부르는 밴드 '밴드분리수거'와 함께 대상주식회사 소속 밴드 '낭만코끼리', 구로 지역 대표 직장인 생활문화동호회 밴드 '지(G)밸리밴드' 등이 공연 무대를 꾸민다.
서울 소마미술관에서 열리는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를 주제로 한 전시 '안녕, 푸'를 25일 오후 6~8시 현장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한다.
경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에서 열리는 고양이를 소재로 한 미술 전시 '고양이 시점'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본다.
25일 개봉하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레플리카'를 비롯해 전국 400여개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9시 상영하는 영화를 5천원에 즐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쉽게 접하며 누리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 다양한 문화 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으로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