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년 선보여 영화계 파란을 일으킨 '매트릭스'는 미래세계,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 간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네오 역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 대표작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제작이 확정된 '매트릭스 4'의 네오 역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특히 실사영화 최초로 '불릿 타임'(bullet time)이라는 슈퍼 슬로모션 기법을 사용했다.
이 기법으로 촬영한,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는 장면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200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 음향, 음향효과 편집, 시각효과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모두 수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