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문화재단은 2019년 해외작가 창작실 지원사업 대상자로 제니스 파리아(Janice Pariat, 인도)와 알베르토 토레스(Alberto Torres Blandina, 스페인)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작가는 앞으로 토지문화관에 머물며 창작활동과 함께 한국 작가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토지문화재단은 2009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인도 작가에게 매년 한 달간 창작공간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제니스 파리아는 소설과 시, 예술 리뷰, 서평 등이 다양한 나라의 잡지와 신문에 실렸으며, 영국 켄트 대학교 창작교실에서 학생을 가르치기도 했다.
토지문화재단은 또 스페인 문화활동국립협회와 2016년부터 한국·스페인 작가 레지던스 교환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토지문화재단은 알베르토 토레스를, 스페인 문화활동국립협회는 김호연 작가를 선정했다.
이들은 3개월간 양국의 레지던스 공간에서 창작활동과 교류활동을 하게 된다.
토지문화재단은 문인과 예술인에게 조용한 환경 속에서 작품 구상과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해 문학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원주시와 강원도 지원으로 2007년부터 이어온 '해외작가 창작실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도 남아공과 네팔, 싱가포르, 영국 등 여러 나라 작가들이 입주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박경리 선생은 1999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 토지문화관을 세웠다.
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집중력 있게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생이 각국의 문화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쾌적한 창작 공간을 제공하자는 데서 시작됐다.
김영주 이사장은 "해외 작가들은 이곳에서 한국 작가들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작가는 해외 문학에 대한 이해와 폭을 넓히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되는 효과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