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군에 따르면 축제 때 읍내 남대천 일대에서 낙화놀이, 섶다리 밟기, 기절놀이, 디딜방아액막이 놀이, 솟대 세우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안성 주민들은 긴 대나무에 한지로 뽕나무, 숯, 소금 뭉치를 싼 후 불을 붙여 불꽃이 꽃처럼 흩날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낙화놀이(전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를 선보인다.

남대천 섶다리는 해외 언론에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 명소' 등으로 단골로 소개된다.
무풍면 주민들은 농악 연주 속에 마을 상징인 농기(農旗)를 흔들고 서로 세배하며 화합을 다지는 전통 기절놀이로 축제 흥을 돋운다.
주민이 직접 만든 솟대를 남대천에 세우는 장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부남면 주민 100여명은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거리제인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를 통해 전통춤과 농악 놀이를 보여준다.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 김병옥 팀장은 "읍면 주민이 재연하는 전통놀이는 무주와 반딧불축제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축제 전통놀이가 무주도 알리고 주민 화합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반딧불축제는 청정자연에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서식지 등에서 '반디의 꿈 산골생태 도시 무주 이야기'를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 탐사, 1박 2일 생태탐험, 전통놀이 등으로 꾸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