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9일 개막한 고추 축제에서 '괴산 사랑 상품권'을 6%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괴산 고추 생산자협의회는 축제 기간 고추 가격을 600g당 1만3천원으로 책정했으나 괴산군의 요청에 따라 1천원 내린 1만2천원으로 조정했다.
따라서 이 상품권으로 축제장에서 고추를 사면 600g당 1만1천280원이다.
괴산군은 이번 축제 때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최상품 고추만 판매할 계획이다.
괴산군수가 보증하는 품질 보증서와 품질 보증 마크도 부착한다.
8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된 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경품을 주는 '황금 고추를 찾아라' 이벤트와 난타 공연, 거리 퍼레이드, 읍면 대항 씨름·줄다리기 대회 등이 열린다.
축제장 곳곳에 고추 금줄을 내걸고 동진천 섶다리 위에서 꽃가마와 꽃상여도 선보인다.
고추 튀김, 고추전 등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오색 고추식당도 운영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맘껏 누리고 품질 좋고 저렴한 고추를 비롯해 청정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도 구매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