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2009년 촬영된 11만4천901장, 내일부터 온라인에 공개

서울시는 2010년 이전 아날로그 카메라로 촬영된 항공사진의 촬영 일자를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무허가건물 관리를 위해 1972년부터 매년 항공사진을 촬영해왔다.

촬영된 사진과 촬영일자 등 기본 정보는 현재 항공사진 서비스 사이트(http://aerogis.seoul.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 아날로그 사진은 낱장 필름 사진을 스캔해 데이터베이스에 올리는 방식이다 보니 촬영 일자가 없거나 흐릿한 경우가 많아 별도로 촬영 일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작년부터 사진 정확도 개선 작업을 추진해 올해 작업이 완료된 11만4천901장의 촬영 일자를 30일부터 항공사진 사이트를 통해 시민에 공개한다.

해당 사진은 1972년부터 2009년까지 촬영된 사진들이다.

서울시 항공사진은 각종 분쟁 시 법원 증거 자료,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한 보상, 세금 관련 자료 등 시민의 재산권 입증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