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시는 오는 9월 5∼7일 3일간 열리는 국제부동산박람회에 참가해 동점산업단지를 홍보한다.
동점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61억여원을 들여 21만8천여㎡ 규모로 2018년 7월 조성됐다.
폐광지역 문화·예술·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 시업인 ECO JOB CITY 태백, 강원테크노파크의 신소재원료 경석자원화사업, 장성광업소 갱도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벙커형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등과 연계한 특화단지로의 개발이 목표다.
주요 유치 타깃은 섬유, 전자, 기계 자동차, 연구개발 업종이다.
태백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동점산업단지만의 장점과 성장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동점산업단지의 첫 번째 장점은 폐광지역만의 특별한 보조금 혜택이다.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본사 이전 보조금(최대 5억원), 투자설비 보조금(최대 20억원), 용지매입 보조금(최대 10억원), 고용보조금, 물류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중대 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마케팅·포장재·대체산업 융자 지원, 세재 감면 등 다양한 지원 혜택도 있다.
두 번째 장점은 물류 운송 여건이다.
동점산업단지 바로 옆에는 철도가 있고, 봉화∼태백 국도 31호선 개통으로 남부권 접근성이 한층 더 용이해졌다.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등도 추진 중이다.
분양면적은 11만5천여㎡이고, ㎡당 분양 예정가는 10만3천322원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27일 "이번 박람회에서 무한한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동점산업단지를 전국에 알려 많은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