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빈, 김소희/ 사진=한경 DB
송유빈, 김소희/ 사진=한경 DB
가수 송유빈과 김소희의 스킨십 사진이 유출되면서 불거진 열애설이 소속사의 공식 입장으로 진화된 가운데, 유출된 사진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송유빈과 김소희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평범한 사진이었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해당 사진은 연인 관계가 확실한 스킨십이 담긴 사진이다.

해당 사진 속 송유빈과 김소희는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입을 맞추고 있다. 연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고, 살짝 가려진 얼굴이었지만 사진 속 주인공이 송유빈과 김소희라는 사실이 확인될 정도였다.

이 사진은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입을 맞추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열애설로 이어졌다. 송유빈은 이날 김국헌과 함께 신곡 발표가 예정 돼 있어 더욱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상황이 심각했지만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열애설도, 사진에 대한 해명도 없다가 오전 11시가 넘어서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결론은 사진 속 두 사람은 송유빈과 김소희가 맞다는 것이었고, 연인 사이였지만 현재는 이미 결별했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었다.

특히 소속사는 사진이 불법으로 유츌됐음을 밝히며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과 함께 "온라인 상에서의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며, 이후 선처없이 법률적 모든 조치를 취하여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유빈과 김소희는 지난 2017년 김소희의 활동곡 '소복소복'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더뮤직웍스에 함께 소속돼 있었다가, 최근 김소희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 소속사를 떠났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