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국내 연구자·업체의 신약 개발 도전에 도움 될 것"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고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검증작업을 할 수 있는 국가RI신약센터(KRICP)가 서울 노원구 공릉동 한국원자력의학원에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원자력의학원에서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 구축에는 2013년 9월부터 총 938억원이 투입됐다.

1만7천112㎡ 연면적에 지하 2층·지상 7층짜리로 마련된 건물에는 소동물 영상평가시설,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비임상평가시설,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등이 들어섰다.

센터에는 신약개발 전문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원자력의학원과 함께 신약개발 관련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유영민 장관은 개소식에서 "RI신약센터 시설은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도입 및 생산이 가능하다"며 "국내 연구자들과 관련 업체들의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 도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