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 창작의 뿌리를 찾아서…남도국악원 '본' 초청 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9일 오후 7시 진악당에서 앙상블 '본' 초청 공연('Root')을 한다.

앙상블 본은 중앙대학교에서 한국음악을 전공한 연주자들이 창단한 단체로 순수 국악기로만 구성돼 있으며 자연음향의 소리로 짜인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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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비나리 사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도래'를 시작으로 황해도 지방 굿의 '장군거리' 중 무녀의 칼춤을 소리로 형상화한 '검무'와 '강강술래' 등 총 7개 종목의 음악을 선보인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7일 "전체 음악에 각각 악기의 솔로부분에 힘 있고 강렬한 합주를 추가해 개인적인 악기 기량과 멋을 한층 더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무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