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이 LTE(Long Term Evolution) 무선 통신망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광주시는 2021년까지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을 기존 저속 유선망에서 초고속 무선망으로 전환하려 지난 25일 통신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무선망 전환으로 노후 시스템이 개선되고 통신요금이 20% 이상(연간 6천만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통신호등의 연동체계 구축을 위한 전용회선 설치 공사 시 통신관로 매설에 따른 도로 굴착으로 야기된 보도 손상, 보행 불편 등 문제 해소는 물론 가공선이 없어져 환경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외곽 지역의 경우에는 유선망 연결에 큰 비용이 소요돼 그동안 온라인 연결이 어려웠던 교통신호기도 무선망 구성이 가능해져 신속한 고장 분석은 물론 차량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선망 전환은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의 운영 상황을 확인한 결과 보안성, 안전성, 통신 품질 등이 검증됐다.

/연합뉴스